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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뉴데일리경제] '노인은 일하고 청년은 놀고'…잠재적 실업자까지 205만명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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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장 (112.♡.80.34) 21-03-18 14:10 조회 20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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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취업자 47.3만명 감소12개월째 내림세

- 숙박·음식점업 23.2만명↓…60세 이상 증가로 전환

- 실업자 135만명·일시휴직 69만명·쉬었음 257만명

- 거리두기완화·공공일자리사업 재개로 고용지표 '숨통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대면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지난달 취업자가 50만명 가까이 줄었다.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나마 혈세를 투입하는 재정일자리 사업이 재개하면서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늘며 고용지표 추락을 막았다.

 

고용 3대 지표(취업자 수·고용률·실업률)10개월 연속 '트리플 악화'를 보였다. 실업자수가 135만명을 웃돌았다.

 

17일 통계청이 내놓은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636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73000(-1.8%) 감소했다. 982000(-3.7%) 급감했던 전달보다 감소 폭이 절반 수준으로 꺾였지만, 여전히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코로나19발 고용 한파에 정년퇴직자와 계약만료자 등 노동시장 이탈자가 쏟아지는 계절적 요인, 기저효과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일자리 감소세는 지난해 3(195000) 이후 12개월째 이어졌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인 1998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22년 만에 가장 길다.

 

남자는 15149000, 여자는 1121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86000(-1.2%), 287000(-2.5%)이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1000, 4.0%), 공공행정과 국방·사회보장행정(38000, 3.7%), 농림어업(33000, 2.7%) 등에서 늘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232000, -10.2%), ·소매업(-194000, -5.4%),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84000, -6.8%) 등은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서비스업종의 고용충격이 이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1(-367000)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다. 재정일자리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켰지만,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않아 공공행정 분야에서 일자리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일자리가 일몰되기 전인 지난해 11(152000, 13.6%)과 비교하면 25% 수준에 그쳤다.

 

우리 산업의 중추이면서 상대적으로 괜찮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27000, -0.6%)은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감소 폭은 지난해 12(-11만명), 1(-46000)에 이어 둔화했다.

 

나이별로는 60세 이상(212000)에서만 증가했다. 정부가 혈세를 투입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이 부분적으로 재개한 탓이다. 30(-238000)40(-166000), 50(-139000), 20(-106000)에선 모두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82000)는 늘었지만, 임시근로자(-317000)와 일용근로자(-8만명)는 줄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충격이 계속됐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156000(-10.7%), 무급가족종사자는 47000(-4.9%) 각각 줄었다.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5000(1.1%) 늘었다.

 

직장은 있지만 일하지 않은 '일시 휴직자'69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명(12.9%) 증가했다. 이들은 통계에 취업자로 잡히지만, 고용 충격이 장기화하면 대거 감원 대상이 될 수 있어 잠재적 실업자로 볼 수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8.6%로 지난해보다 1.4%p 내렸다. 2월 기준으로 2013(57.5%) 이후 가장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8%로 지난해보다 1.5%p 하락했다. 2월 기준으로 2014(64.6%) 이후 최저치다. 청년층(1529) 고용률은 0.9%p 내린 42.0%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771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73000(-1.0%)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7269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562000(3.4%)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2573000명으로 216000(9.2%) 증가했다. 50(-19000, -4.0%)만 줄었을 뿐 나머지 나이대에선 늘었다. 최근 1년 이내 구직 경험이 있고 취업을 원하지만 노동시장의 사유로 일자리를 못구한 구직단념자는 75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18000명 증가했다.

 

실업자수는 1353000명을 기록했다. 전달 157만명으로 사상 처음 150만명을 넘긴 이후 한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01000(17.4%) 증가했다. 실업률은 4.9%0.8%p 올랐다. 노인일자리사업 재개에도 60세 이상(7만명, 29.7%), 50(52000, 27.0%), 20(32000, 8.9%) 등 모든 나이대에서 실업자가 증가했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15.7%1년 전보다 3.4%p 올랐다. 청년층 확장실업률도 26.8%3.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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